애플카(애플 전기차) 개발 포기 공식 선언 "완전자율주행차" 포기하나?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ceo),  출처 : AFP 연합뉴스

2022년 9월, 글로벌 마케팅 기업인 스트래티지 비전이 미국 내 신차 구매 고객 2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계 45개 자동차 브랜드의 선호도를 분석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애플카는 25%의 선호도를 기록하여 도요타(38%)와 혼다(32%)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포드(21%)와 테슬라(20%) 등 경쟁사를 앞지르는 결과였습니다.

 

애플은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진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그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완전 자율 주행차로의 발전에 대한 믿음이 강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경험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애플카 프로젝트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로 불리는 애플카 개발을 진행해왔으나, 이제 그 미래가 불투명해 보입니다. 완전 자율 주행차는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입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다른 빅테크 기업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들도 이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 실정입니다. 애플 역시 이 분야에서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젝트 그룹 해산 인공지능(ai) 개발 부서로 이동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전기차 개발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애플 내부에서 2,000명 이상의 직원에게 공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카 개발에 참여했던 팀은 해산되고, 그 중 일부는 인공지능(AI) 개발 부서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애플카의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전략이 변경되고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지연되었습니다.

결국 개발 중단을 공식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를 포기한 결정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거나 일부 스타트업 기업들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애플은 자동차를 개발하더라도 대규모 생산이 어렵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애플은 한때 폭스콘, 마그나, 현대차와 같은 업체들과의 위탁 생산을 검토했지만, 이는 애플이 원하는 가치를 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이 애플이 자동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된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플카의 진행과정

2014년,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 팀을 조직하여 'CarPlay'를 공식 배포하며 차량과 iOS를 통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내비게이션, 전화, 메시지, 음악 등의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2014년 약 1,000명의 팀원을 모아 시작되었으며,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많은 전문 인력들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2016년, 프로젝트 타이탄 팀은 전기차와 관련된 여러 특허를 제출했지만, 여러 논쟁에  관련하여 의견조율 논란으로 인해 팀장인 스티브 자데스키가 팀을 떠났습니다. 그 후 밥 맨스필드가 팀을 이끌게 되었고,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했습니다.

 

2017년에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한 보도가 나왔으며, 애플은 현대차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회사와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 애플에서 근무하던 중국인이 자유주행 기술을 훔쳐서 FBI에 채포 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로 이직했던 더그필드가 애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9년 자율주행을 위한 스타트업 drive ai를 인수 했습니다. 

 

2021년, 핵심 임원인 더그 필드가 퇴사하여 포드 자동차로 이직하였고,

2022년에는 자율주행차 개발팀의 핵심 인력들이 잇달아 퇴사하는 등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침내 2024년 2월, 애플은 애플카 프로젝트의 중단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로써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은 종료되었습니다.

애플카를 포기한 이유

자율주행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완벽한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없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풀셀프드라이빙(Full-Self-Driving·FSD)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레벨 2~3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GM과 현대차그룹 같은 대기업들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려 했으나 다양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애플도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애플카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처음에는 레벨5를 목표로 했으나 레벨2+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그 후 완전히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이동하는 공간으로서의 자동차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인류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분야에 대한 위기감도 존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빅테크 기업이 가져야 할 필수 기술이 되었으며, 미래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애플카가 완전자율주행차 도전을 포기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만. 과연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완전자율주행차를 포기 할지 말지는 의문입니다.